대전 갑천을 가다
안녕하세요
Hoon's Angler 입니다.
낚시 포인트는 오랜만에 포스팅이네요.
이유가 있다면 이번에 다녀온 대전 갑천에서 잡으라는 배스는 못잡고
엄한것만 잡아서 그런지 왠지 서운 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제 자신이 부끄러워 그랬나봐요
뭘 잡든지 그저 낚시라는 그림에 붓을 그리는 즐거운일인데 말이죠.
요즘 꽝을 쳐도 그저 던질 수 있어서 풍경이 좋아서 그랬는데 해도해도 너무 꽝을 쳐서
스트레스 좀 받았나봐요.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시죠 ?
오늘 하수처리장부터 둔산대교까지 워킹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일찍 움직이고 7시에 출발을 했습니다.
이날 준비한 스피너베이트 , 채터베이트, 프리리그, 테사스리그 정도 준비 했습니다.
중강중간 밑걸림도 있고 스베를 세개나 털리고 ㅠㅠ 내 채터베이트까지 두개 털리니
낚시대를 접고 싶더라구요
역시 낚시를 인터넷으로 배운 티가 나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주변을 돌아보며 그늘에서 잠깐 쉬기로 했습니다.
아침에는 조금 쌀쌀한지 햇빛이 나도 바람막이 정도는 걸쳐야 해야 겠더군요 (4월 28일 경)
수초 지역에서 아무생각없이 던지 채터 베이트가 지나가던 물고기 뒷 통수를 때렸는지 뭔가 물어 줬습니다.
아...........................
강준치네요 초반에 힘 좀 쓴다 핟니 이내 죽은척하는 ........
오전내내 배스는 구경 못하고 강준치 한마리만 봤네요.
오후에는 심신을 달래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저녁에 나와 둔산대교에 그렇게 많다고 하는
붕어얼굴이라도 보고 가자는 심정으로 갔습니다.
이날 저를 도와준 형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담에 가면 갈비탕으로 대접 할께요)
드뎌 얼굴 봅니다.
붕어 이놈들 진짜 둔산 앞에 있네요 고기보다 야경이 참 멋집니다.
지금까지 고기 잡겠다고 밑에만 보고 주변은 못돌아 봤네요 ^^
붕어를 잡았으니 한을 풀었습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과 함께 낚시대 접고 잘 돌아 왔네요
다음 포인트에서 힐링 할께요 ~~ 이상
Honn's Angler 였습니다.